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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 프리퀄! 영화 《위키드: 파트 1》 솔직 리뷰 및 심층 분석

by 누누맘 2025. 11. 26.

🧙‍♀️ 오즈의 마법사 프리퀄! 영화 《위키드: 파트 1》 솔직 리뷰 및 심층 분석

위키드 파트1 영화포스터

1. 영화 정보: 뮤지컬 역사를 새로 쓴 명작의 스크린 데뷔

영화 《위키드: 파트 1》은 2024년 11월 20일에 개봉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동명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원작으로 합니다. 이 작품은 우리가 익히 아는 고전 '오즈의 마법사'의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이자 프리퀄을 다루고 있습니다.

  • 개봉일: 2024년 11월 20일 (북미 기준, 한국 개봉일은 배급사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감독: 존 M. 추 (Jon M. Chu)
  • 주연:
    • 엘파바 (Elphaba Thropp / 서쪽의 사악한 마녀): 신시아 에리보 (Cynthia Erivo)
    • 글린다 (Glinda Upland / 북쪽의 착한 마녀): 아리아나 그란데 (Ariana Grande)
  • 특징: 원작 뮤지컬의 방대한 스토리를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파트 1과 파트 2(2025년 예정)**로 나누어 개봉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 주요 배경: 마법사 오즈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엘파바가 왜 '사악한 마녀'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글린다와 어떻게 친구가 되었고 결국 대립하게 되었는지를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2. 줄거리: 녹색 피부 소녀와 금발 미녀의 우정, 그리고 운명의 대결 (스포일러 포함)

영화는 '오즈의 마법사' 속 서쪽 마녀 엘파바의 죽음 이후, 글린다가 오즈 시민들에게 그녀의 과거를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파트 1은 엘파바가 **'서쪽의 사악한 마녀'**로 낙인찍히기까지의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주요 전개:

  • 쉬즈 대학 시절: 녹색 피부 때문에 모두에게 따돌림을 받는 엘파바와, 완벽한 외모로 모두의 사랑을 받는 금발 미녀 글린다는 기숙사 룸메이트로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너무나 달랐던 두 사람은 점차 서로의 내면을 이해하며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됩니다.
  • 마법 학교: 엘파바는 뛰어난 마법 재능을 인정받아 오즈의 마법사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에메랄드 시티'로 초청받습니다. 글린다 역시 엘파바를 따라 그 여정에 동행하게 됩니다.
  • 오즈의 진실: 에메랄드 시티에서 두 친구는 오즈의 마법사와 마담 모리블을 만나게 되지만, 그들이 오즈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말하는 동물들'**의 능력을 빼앗고 탄압하는 등 부패한 실정을 알게 됩니다. 이는 엘파바가 가진 정의감과 충돌하게 됩니다.
  • 운명의 분기점: 엘파바는 마법사를 비판하며 부당한 현실에 맞서려 하지만, 글린다는 자신의 명예와 안정적인 지위를 포기하지 못하고 현실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우정은 금이 가기 시작하고, 엘파바는 마담 모리블에게 '사악한 마녀'로 낙인찍히게 됩니다.
  • Defying Gravity: 엘파바는 더 이상 세상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신을 규정하려는 오즈의 부패한 권력에 맞서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이 상징적인 장면과 함께 파트 1은 절정으로 치달으며, 엘파바가 '서쪽의 사악한 마녀'라는 운명적인 길을 선택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3. 감상평: 뮤지컬의 마법을 완벽히 재현한 비주얼, 그리고 두 배우의 시너지

영화 《위키드: 파트 1》은 이미 브로드웨이에서 입증된 명작의 힘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 놓으며, 화려함과 감동 모두를 충족시키는 수작입니다.

긍정적 평가

  • 시각적 황홀경 (Visual Spectacle): 에메랄드 시티, 쉬즈 대학 등 오즈의 세계관을 구현한 세트 디자인과 의상은 상상력을 초월하는 수준입니다. 뮤지컬의 마법 같은 순간들이 영화적인 연출과 결합하여 관객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 엘파바 (신시아 에리보)의 압도적 가창력: 신시아 에리보는 엘파바의 복잡한 감정과 뛰어난 가창력을 완벽하게 소화합니다. 특히 'Defying Gravity'를 부르는 후반부 장면은 폭발적인 에너지로 관객의 심장을 벅차오르게 하며, 그녀의 연기는 엘파바가 왜 오해받는 마녀가 되었는지를 납득시킵니다.
  • 글린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매력: 아리아나 그란데는 글린다 특유의 가볍고 리드미컬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합니다. 그녀의 보컬과 연기는 캐릭터의 표면적인 밝음 뒤에 숨겨진 불안감과 인간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신시아 에리보와의 극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냅니다.

아쉬운 점 및 총평

  • 초반부 전개 속도: 뮤지컬의 서사를 꼼꼼히 설명하려다 보니, 초반부 쉬즈 대학 생활의 일부 장면이 다소 길게 느껴지거나 10대 하이틴 영화처럼 경쾌하게 흘러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 파트 1의 한계: 이야기가 절정(Defying Gravity)에서 끊기며 파트 2를 기약해야 한다는 점은 관객에게 긴 여운과 동시에 아쉬움을 남깁니다. 그러나 이는 원작의 방대한 스토리를 충실히 전달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총평: 《위키드: 파트 1》은 뮤지컬의 감동을 극대화한 역대급 음악 영화입니다. 엘파바와 글린다의 관계를 중심으로 '선과 악의 경계는 무엇인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선 깊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뮤지컬 팬뿐만 아니라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도 강력히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